[영상] 대낮 신림동 등산로서 성폭행 자행…현장서 금속너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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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서울시내 뒷산을 오르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관악구 신림동 한 야산 등산로 인근에서 피해자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최모(30)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공원과 야산을 잇는 둘레길에서 약 100m 떨어진 산 중턱 등산로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의 너클 2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최씨가 주먹으로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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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낮에 서울시내 뒷산을 오르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관악구 신림동 한 야산 등산로 인근에서 피해자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최모(30)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오전 11시44분쯤 "살려달라"는 비명을 들은 등산객의 신고로 출동해 낮 12시10분 현장에서 최씨를 체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공원과 야산을 잇는 둘레길에서 약 100m 떨어진 산 중턱 등산로입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의 너클 2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최씨가 주먹으로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18일 최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최근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자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범죄 예방에 나섰지만 서울에서 대낮 흉악범죄가 또다시 발생함에 따라 경찰 대응을 두고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달 21일 조선(33)이 신림역 부근에서 벌인 대낮 흉기난동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 달도 되지 않아 같은 지역에서 흉악범죄가 벌어지면서 경찰의 '특별치안' 구호가 무색해졌습니다.
제작: 공병설·박종혁
영상: 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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