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해 특별재난지역 지정된 청송·의성군 "피해복구 도움"

이강일 2023. 8. 18.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청송군과 의성군이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냉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됐다.

18일 해당 군에 따르면 정부가 농작물 냉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송과 의성 외에 충북 영동군 양강면과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면 일반재난지역일 때 지원받는 18개 항목에다가 건강보험료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통신·가스·전기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송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청송군과 의성군이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냉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됐다.

18일 해당 군에 따르면 정부가 농작물 냉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송과 의성 외에 충북 영동군 양강면과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청송에서는 지난 4월 8개 읍·면 전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가 나타나며 서리가 내렸다. 이 때문에 3천996개 농가 3천200여㏊ 농지에서 재배하던 농작물이 피해를 보았다.

지역별로는 안덕면이 565㏊로 가장 넓었고, 부남면 558㏊, 현서면 539㏊, 현동면 423㏊ 등이었다.

작물별로는 사과 피해가 가장 컸고, 자두와 복숭아, 고추 등 작물도 피해를 봤다.

사과는 수술이 갈변되거나 말라 죽었고, 고추는 일부 또는 전체가 서리를 맞아 녹아내렸다.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면 일반재난지역일 때 지원받는 18개 항목에다가 건강보험료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통신·가스·전기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자치단체 복구비 부담분 일부를 정부가 추가 지원해 지자체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

윤경희 군수는 "저온 피해 농가 경영 안정과 효과적인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