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야신 부누, 세비야 떠나 알 힐랄 전격 이적...'계약 기간 3년→네이마르와 동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신 부누가 알 힐랄에 전격 입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알 힐랄은 18일(한국시간) 부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런 부누가 32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인 연봉이 보장되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부누는 알 힐랄에 입단해 중동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야신 부누가 알 힐랄에 전격 입단했다. 네이마르 오피셜 이후 하루 만에 추가 영입에 성공했으며 다음 타깃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알 힐랄은 18일(한국시간) 부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며 등번호는 37번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2,100만 유로(약 305억 원)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우디는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으며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알 힐랄이 공격적인 투자를 보여주고 있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사디오 마네, 알렉스 텔레스, 다비드 오스피나를 영입했다.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 입성 이후 은골로 캉테, 파비뉴, 조타가 합류했다. 알 아흘리는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물론 리야드 마레즈, 에두아르 멘디, 프랑크 케시에가 입단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차지했던 알 힐랄도 대단하다. '사우디 리그 최다 우승(18회)'을 지키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됐다.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전격 영입됐다.
월드클래스까지 품에 안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를 잃은 네이마르다. 알 힐랄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국가대표 플레이메이커이자 파리 생제르맹(PSG) 스타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은 기정사실이었다. 'Here we go'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네이마르는 2년 동안 3억 달러(약 4,008억 원) 연봉으로 알 힐랄에 합류한다. 급여는 애드온까지 더해 최대 4억 달러(약 5,344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거래는 부친 네이마르 파이와 슈퍼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를 통해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 소속이자 PSG 소식통으로 유명한 파브리스 호킨스는 "네이마르는 PSG 생활을 끝낼 것이다. PSG는 보너스 제외 9,000만 유로(약 1,310억 원) 상당 이적료로 알 힐랄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모든 것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네이마르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네이마르와 PSG가 체결한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26억 원) 규모 계약은 3년 남았다. 알 힐랄이 네이마르 영입에 임박했으며 그 역시 사우디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예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로리앙과 개막전 당시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그로부터 하루 뒤 오피셜이 나왔다. 이로써 알 힐랄은 브라질 국가대표 아이콘 네이마르를 품에 안았다.
네이마르 이후 곧바로 추가 영입에 성공했다. 모로코 국가대표와 세비야 수호신으로 활약했던 부누다. 부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라고사, 지로나, 세비야를 거치며 커리어 내내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누볐다. 특히 세비야 시절 타고난 반사신경과 환상적인 선방 능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142경기 동안 141실점 클린시트(무실점) 58회를 기록하며 족적을 남겼다.
불과 며칠 전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은 UEFA 슈퍼컵에서도 출격했다. 부누는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등이 버티는 맨시티에 맞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비록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지만 부누가 보여준 선방쇼에 찬사가 쏟아졌다.
그런 부누가 32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인 연봉이 보장되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부누는 알 힐랄에 입단해 중동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투자는 계속된다. 앞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부누 소식을 전하며 "알 힐랄이 네이마르와 부누 다음 영입할 선수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다"라고 예고했다.
미트로비치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 소속이었던 풀럼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첫 시즌은 쉽지 않았다. 리그 27경기 동안 단 3골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풀럼은 승격 첫해 곧바로 강등을 당했다. 절치부심한 미트로비치가 발끝을 가다듬었다. EFL 챔피언십으로 내려간 뒤 리그 44경기 동안 무려 44골을 쓸어 담아 다시 승격했다. EPL로 복귀한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터뜨렸다.
그런 미트로비치에게 알 힐랄이 접근했다. 로마노는 영국 '가디언'을 통해 "알 힐랄이 미트로비치 영입에 근접했다. 풀럼은 2,550만 파운드(약 435억 원) 제안을 거절했지만 여전히 낙관적이다. 알 힐랄은 풀럼과 협상을 재개했으며 4,000만 파운드(약 683억 원)로 합의하길 희망한다. 올여름 알 힐랄은 네베스, 쿨리발리, 킬린코비치, 네이마르와 계약했으며 압화와 치른 개막전에서 3-1로 이겼다"라고 조명했다. 알 힐랄은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못지않게 화려한 스쿼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