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 50틱 넘게 상승… 일본 물가 둔화[채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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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고채 시장은 소폭 강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중 반 빅(50틱) 상승하는 가운데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둔화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모양새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신선식품 제외 기준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로, 전월 3.3% 대비 둔화했다는 소식에 혼조 흐름을 보이다 현재 시간으로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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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전날 이어 국채선물 순매도 랠리
일본 7월 CPI 예상치 부합, 국채 금리 하락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고채 시장은 소폭 강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중 반 빅(50틱) 상승하는 가운데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둔화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모양새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36계약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금융투자가 2066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644계약을 순매도, 금융투자가 2290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채 시장도 강세다. 국고 3년물 금리와 5년물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2.9bp(1bp=0.01%포인트), 4.3bp 각각 내린 3.753%, 3.8218%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의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3bp 내린 3.920%를 보이고 있으며 20년물은 4.0bp 내린 3.845%, 30년물은 4.8bp 내린 3.787%를 기록 중이다.
일본 7월 소비자물가지수 3.1%, 전월 대비 둔화
이날 시장은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281%를 기록, 전날에 이어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약세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신선식품 제외 기준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로, 전월 3.3% 대비 둔화했다는 소식에 혼조 흐름을 보이다 현재 시간으로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일본 총무성은 헤드라인 CPI 3.3%, 신선식품 제외 3.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시간 일본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0.6375%를 기록 중이다.
쌓여가는 대외변수에 여전히 안갯속
다만 여전히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여전히 시장 전망은 안갯속이다. 한 운용사 채권운용본부장은 “시장이 연내 금리인하를 믿다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분위기”라며 “개인적으론 4%에서 충분히 괜찮은 레벨이라고 보다가도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중국 부동산 경계에 따른 외화자본 유출 영향도 주시해야 할 포인트다. 그는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을 많이 샀지만 중국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추세가 계속되면 여파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때 중국 2대 부동산 개발회사였던 헝다는 파산보호법 15조에 따라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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