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도 버림받은 ‘몰락한 천재’ 펠릭스, 결국 바르셀로나로 간다... 임대 합의 근접

남정훈 2023. 8. 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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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도 야유를 들으며 갈 곳이 없어진 주앙 펠릭스가 결국 바르셀로나로 가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18일(한국 시각)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후, 펠릭스는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준비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라리가에 남을 예정이다.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는 임대 협상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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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팬들에게도 야유를 들으며 갈 곳이 없어진 주앙 펠릭스가 결국 바르셀로나로 가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18일(한국 시각)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후, 펠릭스는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준비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라리가에 남을 예정이다.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는 임대 협상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라는 평가받을 정도로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신성이었다. 벤피카에서의 데뷔 시즌이었던 2018/2019 시즌 무서운 활약을 해 43경기 20골 11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여러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었다.

2019년 ATM이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하는 17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그는 벤피카에서의 활약은 아니지만 준수한 활약을 했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그가 여기까지 온건 감독인 시메오네와의 불화가 컸다. 불화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많아졌고 여러 이적설이 돌았다.

이로 인해 2022/2023 시즌은 첼시로 임대를 갔다. 데뷔전부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깊은 태클로 인해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첼시 임대 기간이 6개월 중 이 퇴장으로 인해 1개월을 날려 벼렸다.

어수선했던 첼시의 한 줄기의 빛이었으며 특유의 드리블과 스피드를 통해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을 하나 싶었지만 높은 가격의 이적료와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으로 인해 임대 복귀로 마무리되었다.

다시 복귀한 ATM에서 그의 자리는 없다. 한국 투어에 참여한 그는 사울이 쓰던 17번을 이어 받았다. 이후 사우디 알 힐랄이 단순 이적을 원하며 접근했지만 완전 이적을 원하는 아틀레티코에 의해 거절됐다. 지난 8월 13일 영입에서 발 뺀 것처럼 보였던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가 알 힐랄로 가는 분위기이자 다시 펠릭스 영입에 참전했다.

결국 네이마르가 사우디의 알 힐랄으로 이적을 하자 바르셀로나가 발 빠르게 움직였고 최종 임대료 800만 유로(약 116억 원)로 펠릭스의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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