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더브라위너·메시… UEFA 올해의 선수는 누구?

허종호 기자 2023. 8. 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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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과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시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17일 밤(한국시간) UEFA에 따르면 홀란과 더브라위너, 메시가 2022∼2023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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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후보 3인… 내달 1일 발표
홀란·더브라위너‘트레블’주역
메시, 아르헨 월드컵 우승 성과
2022∼2023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오른 케빈 더브라위너(왼쪽부터)와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 UEFA SNS

엘링 홀란과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시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17일 밤(한국시간) UEFA에 따르면 홀란과 더브라위너, 메시가 2022∼2023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다음 달 1일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UEFA 올해의 선수는 소속 구단과 국가대표팀 성적을 기준으로 UE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1차 후보 명단을 추린 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한 구단 사령탑, UEFA 소속 국가대표팀 사령탑, 유럽스포츠미디어(ESM)에서 선정한 언론인이 투표로 뽑는다. 투표자들은 3명의 선수를 1∼3위 순으로 투표하고, UEFA는 1위에게 5점, 2위에게 3점, 3위에게 1점을 매겨 이를 합산한 후 수상자를 가린다.

홀란과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사상 첫 ‘트레블’(3관왕) 주역이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을 차지했다.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와 EPL에서 득점왕, 더브라위너는 챔피언스리그와 EPL에서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소속이었던 메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엔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감독,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이탈리아)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SSC 나폴리(이탈리아) 감독이 뽑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처음으로 트레블 2회를 달성했다. 인자기 감독은 ‘언더독’ 인터 밀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안내했고,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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