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승옥문학상 대상에 권여선 '사슴벌레식 문답'...상금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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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김승옥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권여선 작가의 단편소설 '사슴벌레식 문답'이 선정됐다.
18일 김승옥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정치적 삶에 반드시 뒤따르는 혼란과 곤경을 재생시키면서도, 그것을 추상적이고도 집합적인 차원이 아니라 다른 모두를 대표할 만한 각별하게 탁월한 예외적인 개인으로부터가 아니라 평범하고 너절하면서도 독특하고 그 나름의 절실함과 위엄을 갖춘 어떤 한 사람에게서 읽어내기를 '사슴벌레식 문답'이 해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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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2023 김승옥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권여선 작가의 단편소설 '사슴벌레식 문답'이 선정됐다.
18일 김승옥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정치적 삶에 반드시 뒤따르는 혼란과 곤경을 재생시키면서도, 그것을 추상적이고도 집합적인 차원이 아니라 다른 모두를 대표할 만한 각별하게 탁월한 예외적인 개인으로부터가 아니라 평범하고 너절하면서도 독특하고 그 나름의 절실함과 위엄을 갖춘 어떤 한 사람에게서 읽어내기를 '사슴벌레식 문답'이 해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은 구병모, 백수린, 서유미, 손보미, 최은미, 최진영 등 6명이 수상한다. 상금은 대상 50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이다.
김승옥문학상은 김승옥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제정된 문학상으로 2019년부터 순천시의 지원으로 문학동네에서 주간하고 있다.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한 해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한다.
'2023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은 오는 9월 출간될 예정이다.
올해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자로는 시인상에 이정화('골조의 미래' 외 4편), 소설상에 최예솔('삼라만상'), 평론상에 홍미르('SF라는 이름의 호모플라시')가 선정됐다.
심사평과 당선작은 계간 '문학동네' 2023년 가을호에 실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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