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바라기' 토트넘 수비수, 손흥민과 결국 이별...소시에다드와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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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7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을 위해 이적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레길론의 이름이 강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의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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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7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을 위해 이적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레길론의 이름이 강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인 레길론은 소속팀에서 확실히 자리잡지 못해 2019년 7월 세비야 FC로 임대됐다. 그는 2019/20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레길론은 세비야에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세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여전히 그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이때 레프트백이 필요했던 토트넘이 그에게 접근했다. 토트넘은 2020년 여름 3000만 유로(한화 약 436억 원)를 들여 레길론을 영입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 36경기 6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잡는 것처럼 보였다.
레길론의 입지는 2021년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달라졌다. 그는 좌측 윙백 역할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사타구니 부상까지 당해 2021/22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기도 했다. 그 사이 라이언 세세뇽이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이반 페리시치까지 새로 팀에 합류했다. 경쟁에서 밀려난 레길론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스페인 생활도 쉽지 않았다. 레길론은 스포츠 탈장, 햄스트링 부상 등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AT 마드리드에서 12경기 출장에 그쳤다. AT 마드리드가 완전 영입을 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길론보다 신예 데스티니 우도지를 선호했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길론 대신 우도지를 선택했다.
레길론의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렐레보’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처음에 노렸던 선수는 아스널의 키어런 티어니였다. 이적 가능성이 있었지만 아스널이 노팅엄 포레트스와의 EPL 개막전에서 율리엔 팀버가 부상을 당하자 티어니를 지키기로 마음을 바꿨다.
티어니 영입이 어려워지자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길론으로 선회했다. ‘렐레보’에 의하면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길론은 오랜 대화 끝에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이들은 임대 후 완전 이적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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