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치는 전북 정치권 "잼버리로 훼손된 자존심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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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이 도민들의 훼손된 자존심을 찾겠다며 하나로 뭉치고 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으로 치러지면서 전북으로 책임이 쏠리고 비판이 일어서다.
국주영은 전북도의장도 지난 17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전북도민들의 훼손된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진실규명대응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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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정치권이 도민들의 훼손된 자존심을 찾겠다며 하나로 뭉치고 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으로 치러지면서 전북으로 책임이 쏠리고 비판이 일어서다.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잼버리 파행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개념·무책임 때문이다"며 "정부와 여당은 반성과 사과는 없이 정권과 전북을 탓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며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주영은 전북도의장도 지난 17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전북도민들의 훼손된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진실규명대응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응단에는 민주당 소속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소속 의원들도 참여하기로 했다. 39명 전원으로 구성된다.
국주영은 의장은 "잼버리로 새만금 SOC사업 국비를 확보했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면서 "잼버리 예산으로 공무원들이 외유를 나갔다는 것도 말도 안된다. 잼버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외국에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전북도의회는 2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응단 구성을 선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북 14개 시·군 기초의회 원내대표단도 도민 자존심 찾기에 동참한다. 원내대표단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이원택 의원은 "잼버리 사태에 사과하지 않는 정부, 가짜뉴스로 몰아가는 여당에게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반성과 사과도 없이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 정부와 전북도의 책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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