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793회 정기연주회…"계관지휘자 정명훈·첼리스트 한재민 협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9월1일

KBS 제793회 정기연주회 공연ㅍ포스터(KBS교향악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KBS교향악단이 재단법인 설립 11주년을 맞는 다음 달 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9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계관지휘자 정명훈이 포디움에 오르며,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나선다. 1부에서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를, 2부에서는 부르크너의 교향곡 제7번 E장조를 연주한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최고 기대주다.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했고, 이듬해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명훈은 한재민의 어릴 적 스승이었던 첼리스트 정명화와 남매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코넬리우스 마이스터의 지휘로 선보였던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7번을 이번에는 정명훈의 지휘로 함께한다"며 "마에스트로 정명훈, 첼리스트 한재민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9월 2일 열리는 제7회 여수음악제 개막연주회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