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64조 원 지급 불능 위기…부동산에 신탁사까지 '중국판 리먼 사태'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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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업체들의 디폴트 위기가 금융권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디폴트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에 빠지면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져만 가고 있죠.
부동산 업체들에 투자해 온 신탁사들에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대표적인 신탁사 중롱은 서른 개 이상의 만기 상품 예금 지급을 미뤘는데 약 64조 원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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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업체들의 디폴트 위기가 금융권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디폴트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에 빠지면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져만 가고 있죠.
100일 가까이 농성을 하며 환불을 요청하기도 하고, 항의 방문도 하고 있지만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더 문제는 도미노 디폴트 공포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업체들에 투자해 온 신탁사들에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대표적인 신탁사 중롱은 서른 개 이상의 만기 상품 예금 지급을 미뤘는데 약 64조 원 규모입니다.
이젠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단 불안감에 투자자들까지 신탁사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탁사 중롱의 대주주인 중즈 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인정하고 부채 구조 조정을 밝혔는데요.
중즈 그룹이 관리하는 자산은 약 182조 원 규모입니다.
초대형 금융 그룹의 위기는 다른 금융회사들로 번질 가능성이 커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벌어지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취재 : 권란 / 구성 : 정성진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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