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아들 학폭 인정하느냐"…이동관 "일부 있었겠죠"

안소현 2023. 8. 18.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의 '아들 학폭' 논란을 정조준했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진술서를 본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아들에게 반성의 기미도 없고 (학교폭력) 피해 사실, 가해 사실이 없다는 거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본인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18일 인사청문회서 '아들 학폭' 맹폭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의 '아들 학폭' 논란을 정조준했다. 이 후보자는 해당 논란에 대해 "학교폭력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고 한발 물러섰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진술서를 본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언론을 통해 뒤늦게 봤는데 아들에게 물어보니 상당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그는 "(아들을) 10차례 불러서 물어봤다. 제일 중요한 건 아무도 그 현장을 본 사람이 없다"며 "그렇다면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학생의 진술이 제일 중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렇다고 학폭이 없었단 건 아니다. 하지만 재판에서 정식 채택되려면 서명과 날인이 있어야 하고 조서에 기록돼야 한다"며 "아무런 서명날인이 돼 있지 않은 것을 진실이라며 인정하라고 하면 강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아들에게 반성의 기미도 없고 (학교폭력) 피해 사실, 가해 사실이 없다는 거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본인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뭘 반성하느냐. 방금 본 사람도 없고 진술 무작위라고 발언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또 장 의원이 "폭력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질문하자 이 후보자는 "뭐 일부 있었겠죠"라고 말하며 "하지만 그 내용을 어떻게 확인하느냐"고 말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