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회칼 들고 서울 도심 배회…"시끄러워서 다 죽여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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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0㎝가 넘는 회칼을 들고 한 남성이 서울 도심을 배회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0시25분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휴대)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칼을 들고 돌아다닌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 상가의 CC(폐쇄회로)TV를 추적한 끝에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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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김예원 기자 = 길이 20㎝가 넘는 회칼을 들고 한 남성이 서울 도심을 배회한 사건이 발생했다. 겁에 질린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해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0시25분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휴대)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25분쯤 흉기를 들고 종로 대학로 인근을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한 남성이 칼을 들고 돌아다닌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 상가의 CC(폐쇄회로)TV를 추적한 끝에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지 않고 귀가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바깥에서 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다 죽여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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