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경주 스마트에어돔축구장, 폭염 속 유명세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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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전국 최초로 건립된 스마트 에어돔축구장이 불볕더위 속에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장은 스마트 에어돔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한 다양한 팀에게 에어돔 축구장을 제공해 감독, 선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엑스포 공원, 보문단지 등 풍부한 숙박·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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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 기온 쾌적…선수들에게 인기
경주=박천학 기자
경북 경주에 전국 최초로 건립된 스마트 에어돔축구장이 불볕더위 속에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축구장은 냉난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사계절 전천후 이용할 수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내 축구공원(6면), 알천구장(5면),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에어돔축구장에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해외 자매 우호도시 중국 양저우시, 일본 나라시 축구팀을 비롯해 전국 학교·클럽에서 201팀, 1만여 명이 출전해 1600여 경기를 열고 있다.
이 가운데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장은 스마트 에어돔이다. 이 시설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정규규격 실내 축구장으로 들어섰다. 1만752㎡ 부지에 107억 원을 들여 인조축구장 1면,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 강화 훈련을 위한 모래훈련장 1면,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기압을 이용해 기둥과 옹벽 없이 거대한 막 구조물로 지어졌다.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 규모의 K리그 인증 구장이다.
특히 일반 건축물보다 인장력이 높아 지진·태풍에 강하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온·습도 및 기온, 강추위,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여름에는 영상 24도, 겨울에는 영상 18도, 습도 50%를 유지하여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올 2월 시범운영부터 7월까지 축구 관련 6590명과 체육 행사 2700여 명 등 9200여 명이 사용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벤치마킹 40여 차례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한 다양한 팀에게 에어돔 축구장을 제공해 감독, 선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엑스포 공원, 보문단지 등 풍부한 숙박·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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