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1순위 청약, 제주 ‘더샵 연동애비뉴’
향후 新 주거 중심지로 거듭나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터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는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전용면적 69·84㎡, 총 20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동은 누웨마루거리, 나인몰, 드림타워 그랜드하이얏트 제주 등이 자리해 ‘제주의 명동’으로 불린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분양조건이다.
청약당첨자는 계약금 5%(1회차)를 납부하고 나머지 계약 잔금 5%는 45일 이내에 추가로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기 때문에 분양대금의 5%+5% 등 총 10%만 납부하면 준공 때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없다.
또한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신광초, 노형중, 한라중, 남녕고, 제주제일고 등의 학교가 반경 2km 이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무공원, 삼다공원, 연동근린공원, 노형근린공원 등의 녹지도 풍부하다.
제주에 처음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단지로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택(AiQ TECH)이 적용돼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스마트 주차 등으로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청약일정은 18일 1순위를 시작으로 21일 2순위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25일, 정당계약은 9월 5일~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편, 더샵 연동애비뉴 근린생활시설인 ‘더샵 애비뉴 스퀘어’의 청약도 18일(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장 지표 크게 달라져…분양가는 오늘이 가장 저렴
부동산 시장의 각종 지표가 지난해 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꺼내서야 할지 고민하는 예비 청약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바뀐 분위기를 보며 청약 타이밍을 놓친 것은 아닌지 후회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거래, 가격 등의 여러 지표는 지난 해와 크게 달라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는 총 20만343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77.8%가 증가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올해 거래가 증가한 것이다.
전국 월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의 경우도 지난해엔 1~2%대 안팎의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 미만으로 하락 폭이 줄더니 7월에는 드디어 플러스 변동률(0.06%)을 기록하며 상승 전환했다.
분양시장도 크게 달라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률은 11.79 대 1(1월~8월 초)로 지난해 1월~8월 평균 경쟁률(4.31 대 1)을 크게 앞섰다.
이처럼 시장이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야 할 것인지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청약을 미룰수록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787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분양가(1523만원)보다 264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1월~8월 초 분양실적 기준.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국민 평수로 불리는 112.39㎡(34평) 기준이면 1년 사이 약 9천만원가량 부담이 증가한 셈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섰다면 적은 부담에, 낮은 경쟁을 통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분양을 포기하는 것 또한 좋은 선택이 아니다. 건축재료, 인건비를 비롯해 땅값 상승 등 분양가 인상 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에 분양받을 경우 올해보다 더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청약을 미루기보다 당장 분양에 나서는 물량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자금 부담이 커진 만큼 분양조건에 따라 부담을 덜 수 있는 물량이 관심을 끈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다. 통상 분양가의 60% 정도는 중도금으로 수분양자는 일정에 따라 중도금을 납부하는데 무이자 조건이 아닌 경우 발생하는 이자를 납부해야 하지만 무이자 조건에 분양받으면 매달 발생하는 이자 부담이 없다. 계약금만 납부하고서 잔금 납부 때까지 발생하는 비용이 없는 셈이다.
따라서 분양권을 전매하는 경우도 유이자 조건에 비해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이외에 계약금을 분양대금의 10% 미만 수준으로 낮췄거나 계약금 정액제 등의 조건 역시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전매 제한이 없는 경우 사정에 따라 준공 전에 매매도 가능하다.
좋은 입지, 상품성을 갖춘 단지이면서도 이와 같은 조건에 분양이 되는 경우라면 보유 가치가 높다. 적은 부담으로 보유했다가 입주하거나 입주 때까지 보유했다가 전매하고 다른 단지로도 갈아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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