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 장관 “북한 개방시 군사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

김예진 2023. 8.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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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장관이 "북한이 개방으로 나오면 정치·군사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17일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을 예방하고 통일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또 북한이 개방으로 나오면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겠으며, 정부가 여건을 잘 만들어서 종교계 등 민간교류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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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장관이 “북한이 개방으로 나오면 정치·군사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17일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을 예방하고 통일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정전 70주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기원 메시지’를 평가하며, 앞으로 남북관계가 원만하게 풀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개방으로 나오면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겠으며, 정부가 여건을 잘 만들어서 종교계 등 민간교류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템플스테이 등 조계종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하여 정부를 대표해 사의를 표했다.

진우 총무원장은 북핵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힘의 우위 및 튼튼한 안보가 필요하고, 이런 기조 하에 민간 문화교류 등 물꼬를 터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의 동포이자 북한정권의 피해자인 북한주민들이 변화와 개혁의 길에 나설 수 있도록 문화·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부의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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