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시설 편리하게 접근' 제주 15분 도시 시범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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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생활 필수시설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인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시범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선정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도민들의 체감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도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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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생활 필수시설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인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시범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최근 15분 도시 제주 시범 지구 4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5분 도시'는 도민 누구나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짧은 시간 내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시범 지구는 제주시 애월읍, 제주시 삼도1동∼일도1동, 서귀포시 표선면, 서귀포시 천지동∼송산동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洞) 지역과 읍면 지역을 고려해 동서남북에서 각각 1개의 시범지구가 선정됐다.
동 지역의 경우 제주시는 삼도1동, 삼도2동, 이도1동, 일도1동 등 4개 동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인다.
서귀포시에서는 천지동, 중앙동, 정방동, 송산동 등 4개 동이 하나의 생활권이 된다.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시범지구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까지 3년간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해 4곳을 시작으로 2024년 8개, 2025년 9개, 2026년 9개 등 총 30개 생활권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선정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도민들의 체감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도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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