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BMW 챔피언십 1R 공동 12위…선두 맥길로이와 3타차(종합)

권준혁 기자 2023. 8. 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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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김시우(28)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30위(1오버파 71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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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5)가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이날 동반 대결한 조던 스피스(미국)와 나란히 2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본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페덱스컵 랭킹 1위 존 람(스페인)도 같은 순위다.



 



임성재는 스타트가 좋았다. 1번홀(파5) 그린 왼쪽 페어웨이에서 시도한 칩샷을 홀 2.4m 근처로 보내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진 2번홀(파4)에선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만든 1.8m 퍼트를 집어넣었다.



초반에 2타를 줄인 임성재는 이후로 보기와 버디 하나씩을 추가해 타수를 지켰다. 7번홀(파4) 세컨드 샷이 좌측으로 심하게 밀리는 실수가 나와 네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았고, 0.9m 보기 퍼트로 홀아웃했다.



 



13번홀(파3)에선 5.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위기였던 18번홀(파4)에서 파로 잘 막아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다시 빠졌고, 벙커샷으로 홀 1m 이내에 붙여 한 번의 퍼트로 마무리했다.



첫날 임성재의 아쉬운 점은 강점인 아이언 샷이 날카롭지 못해 그린 적중률 50%에 그쳤고, 이 때문에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샌드 세이브 100%, 스크램블링 88.9%(8/9)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함께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보기 없이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낸 맥길로이는 7번홀(파4)에서 3.7m짜리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10번홀(이상 파4)의 연속 버디, 그리고 15번(파5), 17번홀(파4) 버디를 보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리키 파울러, 윈덤 클라크, 크리스 커크,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두터운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콜린 모리카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3명이 3언더파 67타로 동률을 이뤄 공동 9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이날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꾼 안병훈(31)은 이븐파 70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최근 2주 연속 우승한 루카스 글로버(미국)도 23위다.



 



김시우(28)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30위(1오버파 71타)에 위치했다.



김시우와 동반 플레이한 김주형(21)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6개를 추가해 공동 40위(2오버파 72타)로 시작했다.



 



본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이 출전했고, 이번 주 성적을 반영한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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