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취업준비 스트레스 덜자…서울시 '마음잡고 프로젝트 2.0'

재취업 준비 양육자·청년까지 대상 확대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민의 일·생활 균형과 일상 회복을 돕는 심리지원 프로젝트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2.0'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는 지난해 2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신입사원과 중간관리자에서 재취업을 준비하는 양육자 및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스트레스를 진단해보고 내 상황에 맞는 마음회복 콘텐츠와 상담, 워크숍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마음잡고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방문해 마음 상태 자가진단 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자가진단에서는 재직자의 경우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재직자가 아닌 경우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자가진단 결과를 토대로 참여자를 △건강군 △잠재적 스트레스군 △고위험군으로 나누어 각각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대상별 집단 워크숍, 일대일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등이 준비됐다.

집단 워크숍에는 △육아휴직 복귀 예정 양육자 대상의 워크시트를 활용한 불안 해소 워크숍(8월26일) △재취업 준비 경력보유여성의 인생주기 분석 및 강점 찾기 워크숍(9월7일) △계약종료 및 해고 등으로 구직 준비 중인 경력보유여성의 직업 선호도 검사 및 성향 파악 워크숍(9월16일) 등이 있다.

재직자들의 경우 △업무부담 등으로 발생한 경직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움직임 워크숍(9월23일) △사회초년생 등 청년 재직자의 사회 적응력을 기르는 일터 내 관계 개선 워크숍(9월23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기업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조직 구성원의 소통 활성화와 번아웃 회복을 돕는다.

친구나 가족에게도 마음을 터놓기 어렵거나,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고 싶을 때 온·오프라인 일대일 맞춤형 상담 지원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마음 돌봄 온라인 음원 콘텐츠'와 회복탄력성을 증진하는 '자기 실천 챌린지 이벤트'가 홈페이지에서 상시 운영된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