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파죽의 7연승, 오늘(18일) PBA팀리그 새 역사 쓴다... 'PS행 확정'하고도 연승 행진

안호근 기자 2023. 8. 18.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라운드 우승으로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기세는 여전하다.

NH농협카드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이틀 차 경기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를 세트스코어 4-1(11-5, 9-7, 15-13, 7-9, 11-5)로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17일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PBA 투어
1라운드 우승으로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기세는 여전하다.
NH농협카드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이틀 차 경기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를 세트스코어 4-1(11-5, 9-7, 15-13, 7-9, 11-5)로 제압했다.
이미 PS행 확정했는데... NH농협카드, 이젠 최다연승이다!
이로써 NH농협카드는 1라운드부터 4경기부터 7연승을 달렸다. 이는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PBA 팀리그 최다연승과 타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와 오성욱을 데려온 NH농협카드의 전력은 한층 탄탄해졌다.

2라운드 첫 날 하이원리조트 위너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작했고 이날은 홀로 2승을 거둔 '캡틴' 조재호를 앞세워 웰컴저축은행까지 사냥했다.

신중히 샷을 준비하는 오성욱(오른쪽)과 지켜보는 팀원들. /사진=PBA 투어
NH농협카드는 처음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 최강조 조재호-오성욱이 첫 세트부터 단 4이닝만에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조재호가 3이닝에서 하이런 7득점을 몰아쳤고 오성욱이 남은 3점을 가볍게 채웠다.

이어 김민아-김보미 조합이 상대 히가시우치 나츠미-최혜미를 제쳤다. 3세트 단식에선 조재호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9이닝 만에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챙겼다.

4세트 혼합 복식을 내줬지만 5세트에 나선 지난 시즌 신인왕 몬테스가 서현민을 5이닝 만에 제압하며 7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처음 팀리그에 합류한 몬테스는 이 승리로 벌써 개인 6승을 챙겼고 그 중에 5차례나 팀 승리를 이끌며 '승리 요정'으로 변모했다.

PBA 팀리그는 올 시즌부터 방식 변화를 가했다. 5개 라운드 우승팀에게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NH농협카드로선 남은 팀리그에 대한 동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합산 성적을 통해 정규리그 1위팀은 4-5위 팀과 대결할 수 있어 결승행에 보다 유리한 대진을 얻을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SK렌터카 선수들. /사진=PBA 투어
NH농협카드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상대로 PBA 팀리그 역대 최다 연승인 8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선 4-0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여전한 디펜딩챔피언 블루원, 신생팀 매치서는 하이원리조트가 웃었다
블루원리조트 엔젤스는 2승으로 맹활약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앞세워 크라운해태 라온을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고 첫 날 휴식을 취한 SK렌터카는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4-1로 꺾고 승점 3을 수확했다. 크라운해태와 휴온스는 2연패를 당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에스와이 바자르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각각 승점 2와 1을 나눠가졌다.

2라운드 3일차인 18일엔 오후 12시 30분 하나카드 하나페이와 크라운해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엔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 6시 30분 블루원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 밤 9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의 경기로 이어진다. 휴온스는 휴식일을 갖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2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맞아 경기 시작 직전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2라운드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승리를 챙긴 디펜딩 챔피언 블루원리조트. /사진=PBA 투어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