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월드컵, 20년만의 유럽팀 맞대결…최연소 득점자도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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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에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진출했다.
유럽 국가끼리 결승을 치르는 것은 20년 만이다.
유럽 국가 간 결승전은 20년 만이다.
여자월드컵 결승전이 수도가 아닌 곳에서 계속 열리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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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성 파라유엘로 최연소 득점 주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에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진출했다. 유럽 국가끼리 결승을 치르는 것은 20년 만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호주 시드니에 있는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유럽 국가 간 결승전은 20년 만이다. 1995년 노르웨이-독일, 2003년 독일-스웨덴에 이어 3번째 유럽 국가끼리 벌이는 결승전이다.
같은 대륙 팀 간 결승 역시 20년 만이다. 아시아나 아메리카 대륙 팀들끼리 결승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스페인 신성 살마 파라유엘로가 이번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면 역대 최연소 결승전 득점자가 된다. 경기 당일 파라유엘로의 나이는 19세 280일이다. 기존 기록은 1995년 대회 당시 20세 67일이었던 마리아네 페테르센이 보유하고 있다.
올해 33세인 스페인 헤니페르 에르모소가 필드골을 넣으면 여자월드컵 결승 최고령 필드골 득점자가 된다. 2019년 결승전에서 미국 메건 라피노가 34세로 골을 넣었지만 당시 득점은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역대 2위 관중 기록이 수립될 전망이다.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경기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면 7만6000명이 입장하게 된다. 이는 1999년 결승전 당시 9만185명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여자월드컵 결승전이 수도가 아닌 곳에서 계속 열리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2회 대회였던 1995년 스웨덴 여자월드컵을 제외하면 나머지 8개 대회에서는 모두 수도가 아닌 도시에서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 결승전 역시 수도 캔버라가 아닌 시드니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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