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청신호 밝힌 임성재

김도헌 기자 2023. 8.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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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첫날 공동 12위에 올라 투어 챔피언십 진출 희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267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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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가 첫날 공동 12위에 올라 투어 챔피언십 진출 희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267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BMW 챔피언십은 지난주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이은 2차전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50명만 출전했다. 이 대회 결과를 반영한 상위 30명만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28위로 2차전에 나서 투어 챔피언십 진입을 위한 30위 안에 들기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야하는데 첫 날 공동 12위에 올라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고, 작년 최종전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해 보너스상금 575만 달러(78억 원)을 챙겼다.

임성재는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공동 14위에 이어 지난주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시작한 안병훈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17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시우는 1오버파 공동 30위, 18위인 김주형은 2오버파 공동 40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스코티 셰플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이 4언더파 공동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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