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추위, 잠수함 노후장비 바꾸고 무인항공기 양산키로…2조2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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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약 2조2000억원을 들여 잠수함 노후장비를 최신으로 교체하고, 무인항공기를 연구개발해 양산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15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SS-II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계획,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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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이 약 2조2000억원을 들여 잠수함 노후장비를 최신으로 교체하고, 무인항공기를 연구개발해 양산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15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SS-II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계획,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
‘KSS-Ⅱ 성능개량 사업’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KSS-Ⅱ 잠수함의 임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투체계, 소나체계 등의 노후장비를 최신 국산화 장비로 교체하는 성능개량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36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약 8000억원이 투입된다. 방추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KSS-Ⅱ 잠수함의 생존성, 은밀성을 향상해 잠재적 위협에 대한 감시·억제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사업'은 공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을 위한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를 연구개발 후 양산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약 9800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북한 종심지역 표적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수집 및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고 성능의 무인기 개발 기술 확보로 국내 무인기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사업’은 Link-11을 항재밍 등 주요 성능이 향상된 Link-22로 성능개량 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 의결은 Link-22 사업 대상전력 중 하나인 KSS-II 전력의 획득방안을 국외구매에서 국내 연구개발로 변경하기 위한 차원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4300억원이 투입된다. 본 사업을 통해 연합 해상전력 간 원활한 전술정보 유통으로 한·미간 상호운용성 확보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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