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크레이치 방출 … 선수단 정리

이재승 2023. 8.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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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비트 크레이치(가드, 203cm, 88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에 앞서 모리스 하클리스와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내고 비트 크레이치를 데려왔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애틀랜타가 이번에 크레이치를 방출하면서 지출 규모를 줄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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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비트 크레이치(가드, 203cm, 88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에 앞서 모리스 하클리스와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내고 비트 크레이치를 데려왔다. 몸값이 좀 더 많은 하클리스를 보내면서 지출 규모를 소폭 줄였다.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에 대한 크레이치의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인 만큼, 그와 결별하기로 했다.
 

지난 가을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2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5.7분을 소화하며 1.2점(.405 .237 .500) 0.9리바운드에 그쳤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몸담고 있었을 때, 평균 23분 정도를 뛰었으나 가드진이 빼곡하게 들어찬 애틀랜타에서 기회를 잡긴 어려웠다. 주로 승패가 결정이 된 이후 코트를 밟을 수밖에 없었다.
 

크레이치는 체코를 대표하는 NBA 선수로 지난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7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가 됐다.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로 장신 가드로 나름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NBA 진출 이전에는 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는 등 유럽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손꼽힌다.

 

애틀랜타는 이미 트레이 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디존테 머레이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경험을 갖춘 패트릭 밀스와 지난 드래프트에서 가세한 유망주인 코비 버프킨까지 자리하고 있어 크레이치가 빈 틈을 만들기 쉽지 않다. 결정적으로 애틀랜타도 정규 계약이 된 선수가 15인을 넘긴 만큼, 그를 내보내며 15명을 유지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애틀랜타가 이번에 크레이치를 방출하면서 지출 규모를 줄였다고 알렸다. 보장되지 않는 조건의 180만 달러를 덜어내면서 연봉 총액을 좀 더 낮췄다. 현재 애틀랜타의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은 사치세선(약 1억 6,529만 달러)에 970만 달러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시즌 중에 트레이드로 다른 전력 확보할 공간도 있는 셈이다.
 

한편, 애틀랜타는 아직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예외조항을 활용하지 않았다. 약 1,240만 달러의 중급예외조항과 450만 달러의 격년에 한 번 쓸 수 있는 예외조항을 아직 쓰지 않은 상황이다. 막상 예외조항을 썼다면 선수 영입은 가능했으나 연봉 총액 상승을 막을 길이 없다. 이에 내부 상황과 시장 분위기를 좀 더 주시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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