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한글 맞춤법’ 대회 열린다…내년부터 전국 대회로 확대

강정의 기자 2023. 8.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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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강정의 기자

세종시는 오는 30일까지 ‘(가칭)어린이 한글 맞춤법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참가자의 국어 능력 전반을 측정하기 위한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어린이 한글 맞춤법 대회’에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 내 어휘 등이 문제로 출제된다. 문항은 한글 맞춤법 등 어문 규정과 순우리말의 어휘 위주로 구성된다.

세종시는 오는 9월 말 예선을 거쳐 10월 6~9일 최종 결선을 열 계획이다.

결선 대회에 진출한 참가자들에게는 최종 결과와 관계없이 전원 표창이 수여 된다. 최우수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만 13세 이하 세종지역 어린이는 누구나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맞춤법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는 세종시 누리집(sejong.go.kr)의 공고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을 하면 된다.

세종시는 내년부터 한글 맞춤법 대회를 전국단위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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