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퍼주기 외교, 국민 용납 안 해...오염수 문제 제기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미국·일본에만 선물 보따리를 안겨주고 빈손으로 돌아오는 퍼주기 외교를 반복하면 국민이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8일) 최고위 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총선을 의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은 한일 양자 회담에서 오염수 문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결국은 대통령실 발표와 일본의 보도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일본 오염수 투기와 역사 왜곡에 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미국에도 동해의 '일본해' 표기 입장에 대해 분명하게 항의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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