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침수피해 창원 북면…시 "배수개선사업 조속 추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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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풍 '카눈' 내습으로 인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지역 상당수 농경지가 침수된 것과 관련해 창원시가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하고 나섰다.
창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는 북면지역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해당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에 사업비 조기 확보를 요청하는 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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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최근 태풍 '카눈' 내습으로 인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지역 상당수 농경지가 침수된 것과 관련해 창원시가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하고 나섰다.
18일 창원시 의창구에 따르면 지난 9∼10일 태풍 카눈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면 농경지 5㏊와 주택 일부가 침수되고, 토사 유출과 농로 파손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마금산온천 앞 들판 일원에서 소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시는 이 지역이 극한 호우시 침수 위험이 크다고 보고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를 찾아 향후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곽기권 의창구청장은 "배수 불량에 따른 하천 범람으로 농경지와 주택 침수 피해가 컸다"며 "배수로 정비 및 배수장 추가 설치 등을 통한 피해 예방에 노력해달라"고 한국농어촌공사에 건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 측은 현재 관련 사업 계획이 수립돼 있고,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는 북면지역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해당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에 사업비 조기 확보를 요청하는 등 노력할 방침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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