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듯해진 ‘쏘렌토’ 새 얼굴…“디자인 포인트는 볼드·하이테크”
전날 기아는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분변경을 완료한 ‘더 뉴 쏘렌토’를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의 외장과 내장 디자인과 더불어 상품 기획을 담당한 기아 임직원이 참석해 “신차급 디자인 변경으로 강인한 외장과 개방감 높은 실내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더 뉴 쏘렌토는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3개 파워트레인(동력계)으로 운영된다. 신형 싼타페가 디젤 모델 없이 출시된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와 관련해 김철웅 기아 국내상품2팀장은 “실제 출고 요청 비중 85%는 하이브리드가 차지하고 있으나, 디젤 특유의 파워와 토크감을 원하는 일부 고객 수요를 귀히 여기기로 했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문효 기아 넥스트디자인 외장2팀장은 “자연의 구성, 형태, 비율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라인과 대담하고 변화무쌍한 디자인을 더 뉴 쏘렌토에 담았다”고 말했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의 화려했던 그릴을 더욱 간결하게 다듬고 직선적 매력을 입혀 군더더기 없이 멀끔해졌다.
이민영 기아 넥스트디자인 내장팀장은 “인테리어에 기존 쏘렌토의 강인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수직·수평적 요소를 가미해 와이드하고 볼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전환형 스위치 적용으로 개선된 사용성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하이테크하고 클린한 이미지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쏘렌토에 적용된 빌트인 캠2는 전후방 QHD급 고화질 영상 및 음성을 외장 마이크로 SD 카드에 저장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아 커넥트 앱과 무선으로 연결해 영상을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문 인증 시스템은 시동을 걸거나 차량 내 간편 결제 또는 발레 모드 해제 시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의 간편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는 쏘렌토에 ▲교차 차량/측방 접근차/추월시 대향차 대응 및 회피 조향 보조 기능을 추가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진출입로 속도 제어 기능을 더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등 브랜드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더 뉴 쏘렌토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506만~4193만원 ▲2.2 디젤 3679만~4366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4831만원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44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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