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10월 내한공연

유동주 기자 2023. 8.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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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4년 만에 내한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0월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구, 강릉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 예술감독인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직접 디렉터로 참여한다.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역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아름다움과 함께 파격과 혁신의 무대로 발레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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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구, 강릉서 공연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사진=라보라 예술기획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4년 만에 내한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0월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구, 강릉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 예술감독인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직접 디렉터로 참여한다.

몬테카를로 발레단 예술감독이자 안무가 마이요의 무대는 전통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신선함으로 가득하다는 평을 받는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진보하는 컨템퍼러리 발레의 힘을 보여준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대표하던 무용수 출신으로 현재는 발레 마에스터로 활동하는 베르니스 코피에테르가 동행한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은 줄거리 묘사보다는 사랑과 죽음의 재현에 중점을 두었다고 국내 주관사는 설명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발레단 내 유일한 한국 수석무용수 발레리노 안재용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몬테카를로에 입단해 군무로 시작한 안재용은 입단 첫해부터 주요 배역들을 잇달아 연기한 뒤 2017년에는 세컨드 솔로이스트로 승급했다. 이후 1년만에 두 단계를 올라 수석무용수의 영예를 안았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전설적인 발레리노 디아길레프가 1929년 사망하고 해산된 발레 뤼스의 뒤를 이어 1932년 결성되었다. 이후 복잡한 분열과 해산의 역사를 거쳐 1985년 발레에 애정을 가진 모나코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는 1993년부터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초빙됐다. 현재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세계 정상급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3년 국립 발레단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여 최고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회 매진이란 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역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아름다움과 함께 파격과 혁신의 무대로 발레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수성아트피아, 강릉아트센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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