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센터 개소

지역 중견기업 연구인력·기술개발 지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 창원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협약 체결에 이어 지난 17일 오후 사업을 수행할 센터 개소식 및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자부가 올해 신설한 공모사업으로, 지역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견기업의 전문 연구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기업별 수준에 맞는 특화 연구개발(R&D)을 통한 실효성 있는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다.

창원대학교를 비롯해 전국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창원대는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경남도와 지역 중견기업인 PK벨브엔지니어링㈜, ㈜위딘, 지역 혁신기관이 얼라이언스 구축 체계를 통해 참여 중견기업의 수요 맞춤형 석·박사 인력양성, 공동 연구개발, 지자체 연계 협력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책임자인 창원대 기계공학부 조영태 교수는 "우주항공, 소형원전, 방위산업 특화 적층제조기술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수행을 통해 경남지역의 미래 혁신 꿈(일자리) 실현 및 연구력 증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항공·우주, 소형원전, 방위산업용 부품 설계 및 금속 적층 제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운영해 지역의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사업기관 선정 및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한 우명희 경남도 기업정책과장은 "지역의 중견기업이 지역을 넘어 지역의 우수인재를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선도모델로 발전시킴으로써 도내 청년 취업 증대는 물론, 지역사회의 획기적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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