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정권교체 1년 3개월 만에 방송 정상화…공영방송 위상 바로 세워야"

조은솔 기자 2023. 8.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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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정권 교체 1년 3개월 만에 방송 정상화의 시동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노조에 장악된 KBS·MBC 노영(勞營) 방송과 좌파 언론들은 '방송 장악' 운운하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정권 나팔수 노릇을 하며 꿀을 빨던 과거를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자신들이 들볶았던 과거를 전혀 되돌아보지 않고 남의 티끌을 들춰내는 데만 혈안"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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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대출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정권 교체 1년 3개월 만에 방송 정상화의 시동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을 노조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동관 후보자의 방송 장악 의혹에 대해 엄호에 나서기도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노조에 장악된 KBS·MBC 노영(勞營) 방송과 좌파 언론들은 '방송 장악' 운운하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정권 나팔수 노릇을 하며 꿀을 빨던 과거를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자신들이 들볶았던 과거를 전혀 되돌아보지 않고 남의 티끌을 들춰내는 데만 혈안"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언론 장악을 위해 문 정권은 명운을 걸었다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닐 것"이라며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게 방송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지금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이 자행한 노영 방송을 놓지 않기 위해 억지를 부릴 게 아니라, 친민주당 노영 방송으로 전락한 공영방송의 무너진 위상을 바로 세워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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