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북유럽 육아용품 브랜드 3종 수입 판매

지영호 기자 2023. 8.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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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북유럽 제품 수입판매를 통해 육아용품 비즈니스를 본격 확장한다.

유한킴벌리는 18일 북유럽 육아용품 '무쉬(Mushie)', '프리그(FRIGG)', '나뚜(NATTOU)'와 수입·판매 계약을 맺고 육아용품 종합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무쉬', '프리그'는 덴마크, '나뚜'는 벨기에 육아용품 브랜드로 국내에선 유한킴벌리가 유일한 공식 수입 판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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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제휴 육아용품. 왼쪽부터 '무쉬(Mushie)', '프리그(FRIGG)', '나뚜(NATTOU)'./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북유럽 제품 수입판매를 통해 육아용품 비즈니스를 본격 확장한다.

유한킴벌리는 18일 북유럽 육아용품 '무쉬(Mushie)', '프리그(FRIGG)', '나뚜(NATTOU)'와 수입·판매 계약을 맺고 육아용품 종합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무쉬', '프리그'는 덴마크, '나뚜'는 벨기에 육아용품 브랜드로 국내에선 유한킴벌리가 유일한 공식 수입 판매처다.

이번 제휴로 유한킴벌리는 육아용품 포트폴리오로 젖병, 젖꼭지, 치발기, 유아세제, 젖병세정제 등을 필두로 유아 식기류, 쪽쪽이, 칫솔, 발달지원용 장난감, 애착인형, 애착이불, 턱받이 등 170여개의 제품을 갖추게 됐다. 제휴 제품들은 자사몰 맘큐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급한다.

취급이 강화되는 제품은 유아동 식기류, 발달지원용품, 유아컵류, 노리개 젖꼭지류 등이다. 주력 제품군인 젖병, 젖꼭지보다 시장 규모가 약 3배 크다. 기존 하기스 기저귀, 물티슈, 그린핑거 스킨케어 등과도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다.

'무쉬'는 교사 출신 엄마 CEO가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아 경험에 기초해 안전성과 기능성, 인지 발달 등이 고려된 전문 제품이다. 스칸디나비아 감성 디자인과 품질로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나뚜'는 국제 동물 보호단체 PETA 인증을 받은 비건 브랜드다. 아기인형, 교육 완구, 유아식기 등을 45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다. 대표제품인 라피두 인형은 벨기에, 프랑스 등지에서 국민 애착인형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프리그'는 노리개 젖꼭지 전문 브랜드로 정서적 안정과 수면유도에 탁월한 기능성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두 덴마크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개 브랜드와의 제휴를 성사시킴으로써 육아용품 1위 도전을 가속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자체 신생 브랜드인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로 홈플러스에서 6~7월 젖꼭지 판매 1위, 젖병 판매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아기 성장단계별 종합 육아용품 솔루션을 갖추게 됨으로써 관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도 기대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면서 종합 유아용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겠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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