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됐던 것” 헝다 파산 신청에도 中증시는 오히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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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음에도 중국증시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다른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음에도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31% 상승하고 있다.
이는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이 이미 예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헝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법원에 '챕터 15'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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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음에도 중국증시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이미 예상됐다는 반응이다.
1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다른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음에도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31% 상승하고 있다. 이는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이 이미 예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29% 하락에 그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가 0.58%, 한국의 코스피가 0.45%, 호주의 ASX지수가 0.15% 하락하고 있다. 한일 증시도 장 초반 1% 이상 급락했으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앞서 헝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법원에 ‘챕터 15’를 신청했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이다.
헝다 그룹은 채권자들로부터 채무 변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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