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도 빛 드나”…면목동 종암동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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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및 노후주택 밀집도 고려
투기 방지책도 함께 추진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왼쪽)와 성북구 종암동 125-35 일대 위치도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7일 3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선정위는 지난 5월부터 연 1회 추진하던 신통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수시 신청 및 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신통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면목동 172-1일대와 종암동 125-35일대 2곳은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노후 불량주거지로 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 신통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신통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추진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건축허가 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3가지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에 따라 연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해 1월 28일로 적용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의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아울러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건축허가제한구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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