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중증정신질환자에 요리·청소 등 일상생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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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관내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 '루틴의 힘 경험하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조현병이나 조울증 등 중증 정신질환은 대개 사회성과 자기관리 능력을 배우는 10대 후반∼20대 초반에 초발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런 중증 정신질환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독립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구는 7월부터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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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관내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 '루틴의 힘 경험하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조현병이나 조울증 등 중증 정신질환은 대개 사회성과 자기관리 능력을 배우는 10대 후반∼20대 초반에 초발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런 중증 정신질환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독립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구는 7월부터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7∼8월 이뤄지는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에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요리를 배우며 사회성을 기르도록 했다. 자택에서 연습하도록 밀키트도 제공한다.
8∼9월 중으로는 개인 위생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샤워나 머리 감기, 칫솔질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10∼11월에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손빨래와 세탁기 사용법, 화장실·주방 청소 비법을 가르친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송파구보건지소 정신건강팀(☎02-2147-5032)으로 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수업내용이 정리된 교육자료와 실습 키트가 제공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만성 정신질환자도 가정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독립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사회적 약자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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