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중동 제약사에 기술수출

박규준 기자 2023. 8.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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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다국적 제약사 히크마의 중동 현지법인 '히크마 MENA FZE'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 16개 국가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 권리를 히크마에 이전한다. SK바이오팜은 선계약금 300만 달러(약 40억 원)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입니다.

이 지역에서 뇌전증 관련 시장은 4억 4천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양사는 SK바이오팜이 향후 MENA 지역에 출시하는 제품에 대해 히크마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세노바메이트 관련 계약금 외 2천만 달러(약 268억 원)를 선수금으로 수령합니다.

SK바이오팜은 신규 자금을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동력을 얻는 인오가닉(inorganic) 활성화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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