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실수에도 이글 기록한 유소연 [KLPGA 하이원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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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18일 오전에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진행됐고, 유소연은 공동 10위(2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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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18일 오전에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진행됐고, 유소연은 공동 10위(2언더파)에 올랐다. 공동 선두와는 2타 차이다.
유소연은 첫날 18홀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시작이 좋았는데 마무리를 잘 못한 것 같아 아쉽긴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소연은 "어제부터 드라이버 감이 좋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것으로 기대를 많이 했다. 근데 첫 홀에서 드라이버 미스가 나와서 18홀 내내 드라이브를 자신 없게 친 것 같아 스스로 실망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홀인 10번홀(파4) 티샷 실수에도 이글을 기록한 유소연은 "러프에서 이글이 들어가 나도 깜짝 놀랐다. 113야드 거리에서 50도 웨지를 사용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최근 몇 년간 우승이 없었던 유소연은 "최근 고전했던 이유는 드라이버가 가장 큰 이유였다.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는 스윙을 많이 했는데, 그게 과해져서 스윙이 망가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이원리조트 대회에서 2승을 한 경험이 있는 유소연은 "확실히 자신감이 생긴다. 스스로 아이언 샷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하이원CC는 아이언 샷 정확도가 중요한 코스다. 그런 면에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소연은 이번 대회 목표로 "두 자릿수 언더파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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