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22일 전경련 재가입…21일 임시 이사회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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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재가입을 공식화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시 이사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이전에는 단순 검토 단계였으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최근 전경련 재가입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하고 일부 이사회의 경우 통보에 따라 예정 회의일자까지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준법위가 삼성의 재가입을 사실상 조건부 승인하며, 이사회 통과가 전경련 총회인 22일 이전에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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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이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재가입을 공식화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재계의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5개 계열사에 대해 임시 이사회를 21일 열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임시 이사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이전에는 단순 검토 단계였으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최근 전경련 재가입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하고 일부 이사회의 경우 통보에 따라 예정 회의일자까지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은 이사회의 의결사항이 아니라 보고사항이다. 이날 준법위가 삼성의 재가입을 사실상 조건부 승인하며, 이사회 통과가 전경련 총회인 22일 이전에 가능해졌다. 새롭게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출범하는 전경련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찬희 준법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임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입, 미가입을 확정적으로 권고하지 않았다”며 “준법위의 우려를 먼저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회사가 (재가입을) 결정했을 경우 어떤 조건하에서 활동해야 하는지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가입했을 경우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가 지속된다면 즉시 탈퇴할 것을 비롯해 운영·회계투명성 확보방안 등에 대해 자체의 철저한 검토를 거친 후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권고 조건에 대해서는 “삼성 이사회의 독립적인 판단을 위해 내용을 미리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전경련에 재가입하면서 전경련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위상이 대거 실추됐던 과거를 털고 본격적인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의 재가입으로 SK, 현대차, LG 등 나머지 그룹의 재가입 또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경협은 4대그룹 회원사를 확보하는 토대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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