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DRX, 대역전 드라마 써내며 한중전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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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2 대 0 BLG
1세트 DRX 13 <로터스> 10 BLG
2세트 DRX 13 <헤이븐> 9 BLG
DRX가 본인들의 시그니처 같은 대역전승의 드라마를 다시 한 번 써냈다.
DRX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서 펼쳐진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녹아웃 스테이지 2일차 경기서 중국의 빌리빌리게이밍(BLG)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하면서 DRX는 이번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최소 6위의 성적을 확보했고, 오는 20일 이블 지니어스(EG)와 대결하게 됐다.
'로터스'에서 펼쳐진 첫 번쩨 세트서 DRX는 9점차 스코어를 역전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초반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DRX는 공격에 나서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연패를 이어갔다. 라운드 8에서야 첫 라운드를 따낸 DRX는 이후에도 상대에게 승리를 내주며 1대10의 스코어까지 밀렸다.
DRX는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를 가져가고, 후반 피스톨 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이후 '버즈' 유병철과 '마코' 김명관, '제스트' 김기석이 모두 전반과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연승을 이어갔다. 라운드 18에선 '스택스' 김구택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해체를 성공시키며 연승을 이어갔다. 동점을 만들고도 DRX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고, 라운드 12연승으로 세트를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DRX가 본인들이 선택한 '헤이븐'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따낸 DRX는 시작과 동시에 6연승을 달리면서 상대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 막판부터 후반 초반까지 BLG의 추격세가 이어지긴 했으나, 후반 들어서 바이퍼를 활용해 상대 공격을 봉쇄하면서 차분히 점수를 쌓았다. 결국 라운드 22에서 DRX가 승리하면서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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