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 취임

오는 2026년 8월까지 임기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김동극 전 인사혁신처장이 제18대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동극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까지다. 김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사진=공무원연금)

그는 행정고시 제29회로 공직에 임용됐다. 또한 중앙인사위원회 정책총괄과장, 성과후생국장,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 정부 인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사 제도·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공무원연금제도 개혁 시 공무원노조 대표들을 설득해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에 참여시켜 연금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 소통능력을 인정받은 연금전문가다.

김동극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소명감을 느낀다”며 “공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한 고객의 신뢰를 높이며, 변화의 시대에 맞는 혁신성과를 창출해 공단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이사장의 프로필이다.

△1962년생 △경북 영주 △서라벌고등학교 △서울대 사회교육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뉴욕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29회 △총무처, 중앙인사위원회, 대통령비서실 등 근무 △중앙인사위원회 성과후생국장 등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등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 △인사혁신처 처장 △대통령 표창(1996년) △홍조근정훈장(2007년)

김성수 (sung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