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18형’ ICBM, 러시아 토폴-M과 비슷…기술 이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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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사일 전문가가 북한의 고체연료 기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이 러시아의 기술 이전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포스톨 교수는 "그동안의 액체연료 ICBM과 달리 이번 화성-18형 기술은 러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 없이 북한이 확보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화성-18형은 여러 개의 폭탄을 운반할 수 있고, 미국이 현재 운용하고 현대화하고 있는 어떠한 미사일 방어망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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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사일 전문가가 북한의 고체연료 기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이 러시아의 기술 이전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명예교수는 현지 시간 17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씽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포스톨 교수는 “(화성-18형) 1단의 직경은 약 2.2m로 추정되며, 이는 화성-18형의 길이가 22m보다 약간 길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이것은 (러시아 ICBM인) 토폴-M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달 화성-18형 시험 발사에 대해서도 “당시 화성-18형이 비행한 수직에 가까운 비행 궤도의 시뮬레이션은 화성-18형의 능력이 러시아 토폴-M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화성-18형의 전체 탑재량은 약 2,500파운드인 만큼, 수백 킬로톤의 위력으로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이는 토폴-M의 특성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포스톨 교수는 “그동안의 액체연료 ICBM과 달리 이번 화성-18형 기술은 러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 없이 북한이 확보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화성-18형은 여러 개의 폭탄을 운반할 수 있고, 미국이 현재 운용하고 현대화하고 있는 어떠한 미사일 방어망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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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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