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18일 오후 7시 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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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7시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기념식이 열린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성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명예 회복 및 전시(戰時) 성폭력 등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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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등록 여성 240명 중 9명만 생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7시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기념식이 열린다.
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와 순천평화나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소병철 국회의원과 김진남·정영균·신민호·김정이 전남도의원, 순천시의원, 순천시 여성단체, 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 순천평화나비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시 낭송극,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 평화의 소녀상 종이접기, 위안부 관련 도서 전시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목포, 여수, 나주, 광양, 담양, 곡성, 구례, 화순, 해남 등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위안부 관련 시·그림과 사진 전시회를 열어 기림의 날 의미를 공유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성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명예 회복 및 전시(戰時) 성폭력 등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 등록 여성 240명 중 생존자는 9명이다. 전남에는 해남과 담양에 피해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고인이 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역사적인 날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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