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월 소비자물가 3.3% 상승…전달 대비 0.2%p↓

김예진 기자 2023. 8. 18.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가 또 다시 3%를 넘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올해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 상승한 105.4라고 발표했다.

11개월 연속 일본의 월별 CPI 상승률이 3%를 넘었다.

다만, 이는 임금 상승 등을 동반하지 않아, 일본은행의 이상적 형태의 물가 상승이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개월 연속 3% 넘어
[도쿄=AP/뉴시스]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 상승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3월31일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2023.08.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가 또 다시 3%를 넘었다. 다만, 전달 대비 상승 폭은 둔화헸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올해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 상승한 105.4라고 발표했다.

이는 닛케이 자회사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이 정리한 시장 예상치 3.1%와 같은 수준이었다.

11개월 연속 일본의 월별 CPI 상승률이 3%를 넘었다. 23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3.3%였던 지난 6월에 비해서는 0.2% 포인트 하락했다.

일본의 물가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물가 목표인 2%를 웃도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이는 임금 상승 등을 동반하지 않아, 일본은행의 이상적 형태의 물가 상승이 아니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올해 4월 취임 후 첫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금융정책 선행 지침에 "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형태"로 물가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명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