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美대사 "한미일, 커지는 중국 위협에 결속해 대응해야"

박성진 2023. 8. 18.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국제회의 이외 3국 정상이 모이는 것은 처음으로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정상 간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커지는 중국의 위협에 결속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중국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벌써 성사됐다"며 "3국 정상이 회담으로 신뢰를 깊게 해 한미일이 보다 멀리 갈 수 있다"고 안보 분야 협력 심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국제회의 이외 3국 정상이 모이는 것은 처음으로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정상 간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커지는 중국의 위협에 결속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중국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벌써 성사됐다"며 "3국 정상이 회담으로 신뢰를 깊게 해 한미일이 보다 멀리 갈 수 있다"고 안보 분야 협력 심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8월 중국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진 것이나 산업 스파이 행위 등을 거론하며 이런 행위가 계속되면 "중국은 경쟁상대가 아니라 적대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일 등 각국은 중국의 변화를 막연히 기대해온 지금까지 방침을 전환할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일본이 방위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7회계연도(2027.4∼2028.3)까지 방위 관련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기로 한 데 대해서 "주권 국가로 역사에 남을 결단을 했다"고 평가했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