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50周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 반응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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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는 올해 4월 한국표준연구원을 시작으로 5월 한국화학연구원, 6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7월 한국기계연구원 등 4개 기관이 한달씩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다.
출연연 개방행사 2회차는 이달 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한국기계연구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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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는 올해 4월 한국표준연구원을 시작으로 5월 한국화학연구원, 6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7월 한국기계연구원 등 4개 기관이 한달씩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개방하고, 하루 3회 운영하고 있으며 회당 참여 인원은 100여명 안팎이다. 지난 4개월 동안 출연연 개방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8900여명으로 85% 이상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를 밝힌 의견도 90% 이상으로 집계됐다.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부모 등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았고,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출연연과 과학자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다.
지난달 열린 한국기계연구원 개방행사는 폭염과 장마 등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618명이 참여해 4개 연구원 중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출연연에 근무 중인 과학자의 생생한 해설,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 학생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 등이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참여자 구성비율을 보면 4월 첫번째 표준연 개방행사 당시에는 대전 방문객이 90.4%였지만 행사가 이어지면서 인천북부교육청과 서울용문고 등 단체 방문으로 타 지역 참여 비율도 높아졌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대부분 섬세한 해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족스럽고 과학도시 대전의 진면목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개방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개방행사를 진행한 출연연 4개소를 모두 참여했는데 해설과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시민도 “박사들로부터 실제 개발한 것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훨씬 이해가 쉬웠으며, 흥미롭고 즐거웠다.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출연연 개방행사 2회차는 이달 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한국기계연구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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