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친동생 5년 간 성폭행...인면수심 20대에 중형 구형

초등학생인 친동생을 장기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7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열린 22살 A 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인면수심 범행을 5년 동안 지속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경북 영주에 있는 집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여동생을 성폭행하고, 주변에 알리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자는 가족에게 이를 알렸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고, 다니던 학교에서 상담 교사가 피해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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