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당·광명·하남 사옥부지 매각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8.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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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도권 사옥 부지를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경기남부지역본부(경기 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경기 광명시 일직동), 하남사업본부(경기 하남시 풍산동) 등 세 곳이다.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현재 입찰공고 중이다. 1997년 준공돼 2009년 기관통합 및 지방 이전에 따라 보유하게 된 수도권 소재 기존 본사 사옥이다. 대지면적 3799만㎡, 연면적 7201만㎡,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매각 희망 금액은 5801억원, 입찰 마감일은 오는 23일이다.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다. 허용 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 시설 등이며 용적률은 700%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억~498억원이다. 지난 17일 입찰 공고해 다음 달 계약 체결하는 일정이다. 오는 12월 잔금 납부하고 나면 2년 후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하남사업본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다. 허용 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건축법시행령 별표1, 제14호의 나목), 1·2종 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및집회시설 등이다. 다음 달 중 감정평가 및 입찰공고가 진행되고, 오는 10월 중 계약할 예정이다. 토지사용시기는 잔금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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