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비행기? 저긴 고속도로인데?" 오른쪽 돌더니 '쾅'‥"전원 사망"

이지수F jisu@mbc.co.kr 2023. 8. 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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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중부 지역의 한 도로.

하늘을 날던 여객기 한 대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채 비행하더니 갑자기 고속도로 쪽으로 곤두박질칩니다.

여객기가 떨어진 도로에는 거대한 화염이 솟구칩니다.

휴양지인 랑카위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는 쿠알라룸푸르 인근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는데, 안에는 승무원과 승객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비행기 안에 있던 8명과 기체와 충돌한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1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여객기 탑승자 중에는 말레이시아 의회 의원과 전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의 아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는 착륙 예정 시각 2분 전에 관제탑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여객기가 고속도로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지수F 기자(jis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563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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