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유니세프 대북 보건∙위생 지원 제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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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대북 식수∙위생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18일 대북제재위 홈페이지를 보면 대북제재위는 지난달 28일 유니세프가 신청한 대북 지원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문건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북한 보육원, 학교, 진료소, 병원 등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 영양, 식수∙위생 프로그램 관련 지원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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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직원 평양 복귀 기대감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대북 식수∙위생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18일 대북제재위 홈페이지를 보면 대북제재위는 지난달 28일 유니세프가 신청한 대북 지원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제재 면제 물품은 46종으로 약 115만 달러(약 15억3500만원) 규모다.
문건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북한 보육원, 학교, 진료소, 병원 등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 영양, 식수∙위생 프로그램 관련 지원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 백신 등을 보관하기 위한 냉장 장비도 포함됐다.
유니세프 직원들이 사용할 사무용 탁자와 의자 등 가구들도 면제 승인을 받았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의 국경폐쇄로 철수한 국제기구 직원들의 복귀가 임박한 것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이후 아직 빗장을 풀지 않고 있어 지원 물품들이 실제로 북한으로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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