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뿐 아니다”…민원실 공무원도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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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추락에 이어 민원실 공무원도 서럽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악성 민원인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7일 '하반기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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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교권추락에 이어 민원실 공무원도 서럽다. 고질적인 폭언·폭력사건이 이어지면서 한숨이 깊어지고있다.전국적인 상황이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대책을 발표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악성 민원인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7일 ‘하반기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단원경찰서(고잔파출소)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폭언·폭행 위협 상황을 가정해 민원응대 매뉴얼 순서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 요청 및 진정유도 ▷사전고지 후 녹음·촬영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경찰에 악성민원인 인계 등 실제상황을 최대한 반영해 진행했다.
특히, 비상벨을 활용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 구축하고,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김종민 시민협력관은 “특이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담당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공무원의 비상 상황 시 대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15일 제2별관으로 이전한 시청 민원실은 민원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야간 여권민원실을 마련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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